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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실수 없이 이룬 대상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2년 후기) 수학 중2 대상
작성자
숙명여자중학교 윤지원
등록일
2022.12.05
조회수
392

안녕하세요, 제44회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 대상을 받은 윤지원입니다.

먼저,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참가했고, 그동안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모두 받아보았습니다. 대상에 대한 아쉬움을 살짝 남긴 채,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그러하듯 올림피아드와 선행을 공부하는 길에 접어들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성대경시를 보게 되며, 받지 못했던 대상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신청했습니다. 중학생 학사 일정이 나름 빠듯하여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웠지만, 현행 심화는 당연히 잘할 수 있어야 하기에, 현행 심화의 최고봉인 성대경시에 도전하였습니다.

대상도 의미 있지만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은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까지 수학을 공부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약간 덜렁대고,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었습니다. 무언가 빠뜨리는 일도 잦았고, 문제를 풀 때 계산 실수도 있었습니다. ‘맞을 수 있었는데 틀렸다.’라는 사실에 억울하기도 하였지만 제 잘못이고, 실수도 실력이라는 생각에 ‘실수’를 줄이기로 여러 번 다짐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저는 초등학교 때 본 대회와는 다르게 한 문제로 오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보였습니다. 여유 있게 문제를 다 푼 저는 실수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오는 길, 잘 본 것 같다고는 느꼈지만 ‘검토를 많이 했지만, 또 실수를 한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약간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고 정답이 나왔을 때, 가채점 결과를 보고 틀린 문제가 하나도 없음에 믿을 수 없이 기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받은 대상은 ‘100점’이라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제 단점을 극복하고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고 지금까지 수학을 비롯한 아주 많은 문제를 풀어오며 쌓았던 경험을 잘 활용하여 수월하게 풀었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꼼꼼함의 습득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선행만을 공부하는 것보다 현행 심화를 다지는 의미로 중고등학교 때도 성대경시대회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를 응원하고 도와주셨으며 가장 먼저 축하해주신 부모님, 수상 소식을 듣고 진심을 담아 축하해준 소중한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