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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수학은 정답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19년 전기) 수학 초2 대상
작성자
경인초등학교 2학년 황교진
등록일
2019.06.12
조회수
189

유치원 때에 '이세돌 아저씨와 알파고의 바둑 게임'을 봤어요. 이세돌 아저씨가 이길 줄 알았는데, 컴퓨터인 알파고(나중에 인공지능이라고 들었어요)가 4 : 1로 이겨버렸어요. 컴퓨터는 0과 1 숫자만 알고 있다고 들었는데, 바둑 마스터를 꺾어버리다니, 어린 저에겐 신기했어요. 그때부터 숫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아빠와 카드 숫자놀이도 기억이 나네요. 아빠가 트럼프 카드 숫자 2개를 보여주면, 나는 1 ~ 13 숫자 카드 중에 몇 장을 골라서, 더하기, 빼기, 곱하기로 아빠 카드 숫자를 맞추는 놀이였어요. 내가 한 개의 답을 만들어 내면, 아빠가 다른 방법으로 똑같은 답을 찾아서 보여줬어요. 이리저리 더하고, 빼고 하면서 답을 찾아 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정답이 여러 개라는 것이 신기했어요.

초등학교 입학할 즈음에는 무한대라는 숫자에 푹 빠졌어요. 인터넷에서 배운걸 아빠랑 엄마한테 자랑도 했어요. '그럼 너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니?, 엄마랑 아빠는 네가 도전해 보는 용기에 칭찬해 주고 싶어.’ 그래서, 1학년때 성대 경시대회에 참가하기로 가족회의에서 결정했어요. 2주전에 기출문제집을 3~4회 정도 문제를 풀어봤어요. 어! 답이 있고, 또 맞추니 저절로 흥이 났어요. 물론, 이해 안되고 틀리는 것도 많았어요. 그래도 하기 싫진 않았어요. 엄마 아빠가 도전이 중요하다고 하셨거든요.

1학년 1학기에 대상, 2학기에 금상을 받았어요. 자신감이 생겼지요. 올해 2학년이 되어서도 가족회의에서 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두 번째 대상이네요. 성균관대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해서, 내가 얻은 건 자신감이에요.

얼마 전 알파고 제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이 이세돌 아저씨의 알파고를 이겼데요. 0과 1 밖에 모르는 알파고, 좀 더 깊게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그러려면, 계속 도전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