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상현중학교 1학년 서은하입니다. 저는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하여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처음으로 영어경시에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시험을 보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대상을 타게 되어 기쁘고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영어를 접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집에서 자주 영화를 보는데, 영화를 보며 영어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영어 표현과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타워즈, 매트릭스 등 다양한 영화를 시청하였는데, 그중 헝거게임, 해리포터 등 소설 원작의 영화를 보며 영어 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책과 영화를 통해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한 것이 이번 대상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도 한 나라의 언어인 만큼, 무엇보다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독해 속도가 빨라도, 어려운 어휘를 많이 알고 있어도, 문법 개념들을 정확히 암기하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영어를 공부할 때에 먼저 영미권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문법과 단어를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미묘한 차이를 알기 어려우므로 문장을 통하여 어떤 어휘가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3억 8000만명에 육박합니다. 또한, 국가수로 보면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더 많은 정보와 저작물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기보다는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영어는 세계로 통하는 창이라고 생각하고 영어를 공부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제까지 부담을 갖지 않고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수많은 영어 시험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항상 영어가 즐겁게만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도 지금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즐겁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저를 잘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Do anything, but let it produce joy.”

 - Walt Whitman, Leaves of Grass 中에서